퀸즈와 브루클린을 잇는 그린포인트 애비뉴 브릿지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들어섰다.
뉴욕시교통국(NYC DOT)은 "퀸즈와 브루클린의 경계선을 잇는 ‘뉴타운 크릭’을 가로지르는 그린포인트 애비뉴 브릿지에 6피트 넓이의 왕복 자전거 도로 설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DOT에 따르면 매일 600여명 이상의 출·퇴근객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이 다리를 왕복해왔으나 그동안 자전거 전용도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러시아워 시간마다 다리를 건너려는 차량과 자전거들이 마구 뒤엉켜 매번 아찔한 순간을 연출해왔다. DOT는 이번에 설치된 자전거 전용도로와 나란히 4피트 넓이의 완충로 역시 추가로 확보해 자전거 운전자들의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는 설명이다.
DOT는 올해안에 브루클린 맥기네스 블러바드와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를 잇는 플라스키 브리지에도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한 뒤 아스토리아를 거쳐 퀸즈 플러싱 메도우팍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자전거 도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천지훈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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