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2,670만명 시청…독-아르헨 브라질월드컵 결승 기록 추월
▶ 지난해 월드시리즈 7차전, 올해 NBA 파이널스 최종전보다 많아
미국 선수들이 월드컵 토로피를 치켜들고 환호하고 있다.
[미-일 여자월드컵 결승, 최다시청자 신기록 수립]
미국이 일본을 5-2로 꺾고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한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결승전이 미국 축구 중계 역사상 최다 시청자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 경기를 중계한 팍스(FOX)사는 6일 자사의 영어 중계방송이 시청률12.9에 평균시청자수 2,540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NBC사 소유인 텔레문도(Telemundo)는 스패니시 중계방송의 평균 시청자수가 127만명이었다고 발표했다. 이 두 중계의 평균 시청자수 합계인 2,670만명은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결승전 독일 대 아르헨티나 중계가 수립한 2,650만명(ABC 1,730만명+Univision 920만명)의 미국 축구중계 최고시청자 기록을 20만명 정도 추월한 신기록이다.
또 팍스사의 중계는 영어중계 축구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6월22일 벌어진 미국 대 포르투갈의 브라질 월드컵 경기로 1,822만명이었는데 이번 팍스사 중계는 이보다 무려 700만명 이상 많은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여자축구 종전 최고기록은 1999년 여자월드컵 미국 대 중국의 대결에서 기록된 1,797만5,000명이었다.
한편 이번 시청자수 기록(2,670만명)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캔사스시티 로열스의 월드시리즈 7차전 시청자수(2,350만명, FOX)과 지난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의 NBA 파이널스 최종전 시청자수(2,325만명, ABC)보다 많았고 시카고 블랙혹스 대 탬파베이 라이트닝의 NHL 스탠리컵파이널스 최종전 시청자수(800만명,NBC)보다는 3배 이상 많았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