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이래 뉴욕시 노숙자수가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홈레스 서비스국에 따르면 2015년 5월 기준으로 뉴욕시 5개보로내 홈레스 셸터에서 매일 밤마다 숙식을 제공받고 있는 노숙자수는 총 5만8,906명에 이른다.
이는 4년 전인 2011년 파악된 노숙자수 3만8,802명에 비해 2만 명 이상 늘어나 51%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각 연도별 증가치를 살펴보면 2012년에는 4만3,781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2.8% 증가했으며 2013년도는 16.2%(5만915명), 2014년도는 8.5%의 증가치를 보이며 매년 노숙자 수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노숙자 인구 증가는 치솟는 렌트 인상률에 비해 실업자 수는 계속 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뉴욕시가 무주택자에게 최장 2년간 제공하던 월세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면서 가족단위의 노숙자들도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뉴욕시 홈레스 서비스국은 "현재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향후 10년간 서민아파트 20만 채 신축계획을 본격 실행해 렌트 인상을 억제하고 노숙자 수용시설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지훈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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