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뉴욕 증시가 중국 증시 폭락, 그리스 우려,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중단 사태 등 3대 악재가 겹치면서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61.49포인트(1.47%) 급락한 1만7,515.4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도 34.66포인트(1.67%) 하락한 2,046.68에,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87.70포인트(1.75%) 폭락한 4,909.76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중국 증시 폭락과 그리스 디폴트 우려 등으로 하락 출발한 후 NYSE 거래중단 사태에 하락폭이 더 확대됐다.
NYSE는 오전 11시30분께(미 동부시간)부터 모든 주식거래를 중단한 후 오후 3시10분께 거래를 재개했다.
NYSE를 제외한 다른 10여개 공식 거래소에서는 장중 모든 거래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거래중단 사태의 원인은 해킹이 아닌 기술적 결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위원들도 이날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회의록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를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재닛 옐런 FRB의장이 오는 10일 연설에서 글로벌 경제와 미 경기 등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주요 종목들은 이날 NYSE 거래 중단 후 하락폭을 확대했다. 업종별로는 원자재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1~2%대로 하락했다. 애플도 2% 이상 떨어졌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22.19% 급등한 19.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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