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오는 9월 뉴욕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관련한 각종 티켓판매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9월24일 뉴욕에 도착한 뒤 맨하탄 등지에서 각종 미사에 참석할 예정인데 이를 미끼로 교황이 참석하는 행사의 좌석표를 판다는 사기행각이 최근 유행하고 있다"며 "교황이 뉴욕에서 참석하는 어떤 행사와 관련해서도 티켓을 판매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교황청으로부터 확인했다. 만약 티켓을 팔 경우 이는 명백한 사기니 절대록 속지말라"고 경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9월24일 JFK 공항에 도착한 뒤 이날 오후 맨하탄 세인트 패트릭 성당에서 진행되는 저녁 미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어 25일에는 유엔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총회에 참석해 고위급 회의에서 연설을 한 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만남이 예정돼 있다.
또 월드트레이드센터(WTC)의 9.11 추모박물관을 방문해 추모행사를 거행한 뒤 이날 오후부터는 맨하탄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뉴욕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형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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