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당국이 퇴근시간대 맨하탄에서 옐로 택시를 타고 JFK공항을 가는 승객들에게 4달러50센트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시택시리무진위원회(TLC)에 따르면 옐로 택시가 평일 퇴근시간대인 오후 4~8시 맨하탄~JFK공항 운행할 경우 승객에게 4달러50센트의 요금을 추가로 부과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번 방안은 맨하탄에서 JFK공항으로 향하는 옐로 택시에는 52달러의 표준 요금이 적용되고 있는 반면 퇴근시간대 맨하탄 안에서 운행하는 택시에는 1달러의 추가요금이 부과되는 등 요금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TLC에 따르면 퇴근시간대 맨하탄 내에서 운행하는 택시기사들은 평균 9달러의 추가수입을 거두지만 JFK공항으로 향할 경우 이같은 수입을 거두기 어렵다. 때문에 일부 택시들이 공항으로 가려는 손님들을 승차 거부하는 현상까지 생기고 있다.하지만 주로 택시를 타고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 승객은 “갑자기 왜 가격을 올리는지 이해하지 못 하겠다”며 “택시 요금을 올린다면 우버나 리프트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