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17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 주가가 급등한 구글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3.80포인트(0.19%) 하락한 1만8,086.45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6.96포인트(0.91%) 상승한 5,210.1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2.35포인트(0.11%) 오른 2,126.64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의 주인공은 단연 구글이었다. 전날 마감 직후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구글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글 클래스 A주는 장중 7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이 하루에만 약 670억달러가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무려 16.05%나 오른 672.93달러에 마감했다.
구글은 전날 장 마감 이후 2분기 당기순이익이 39억달러, 주당 6.5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이익은 34억달러(주당 4.96달러)였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이익은 주당 6.99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6.70달러를 뛰어넘었다.
주간 기준으로는 나스닥이 4.3% 상승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나타냈다. 또한 다우지수는 1.8%, S&P 500지수는 2.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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