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 현장실습 프로그램’(OPT)을 최장 6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현재 최장 29개월까지 허용되고 있는 OPT 허용기간을 STEM 전공 외국인 유학생에 한해 최대 6년까지 확대하는 규칙 개정을 계획 중이다.
STEM 전공 외국인 유학생에 현행 29개월에 더해 24개월씩 두 차례 연장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최장 6년까지 OPT 기간 확대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과학기술 분야 전공자가 아닌 소위 비스템(STEM) 분야 졸업자에 대해서도 24개월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별도의 취업비자를 받지 않고도, 전공 관련 기업에서 사실상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OPT는 짧은 기간으로 인해 그간 유학생들과 관련 기업들은 이민당국에 기간 연장을 요구해 왔다.
특히, OPT 기간에 취업비자(H-1B)를 신청했다 탈락한 유학생들은 OPT 기간 연장이 안 돼 출국하는 경우가 많아 기간 연장을 주장해 왔다.
그러나, 공화당과 보수단체들은 “OPT 기간 연장안은 무책임하고 위험한 것”이라며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김소영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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