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허드슨강까지 이어지는 7번 전철 연장선이 드디어 올 9월 개통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0일 열린 회의에서 맨하탄 서쪽 허드슨강 인근까지 연결되는 7번 전철 운행 서비스를 오는 9월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선 개통으로 퀸즈 플러싱 메인스트릿에서 맨하탄행 7번 전철을 타는 승객들은 제이콥 제비츠 센터가 있는 맨하탄 34가-11애비뉴까지 갈 수 있게 됐다. 맨하탄 11애비뉴까지 운행하는 전철은 7번 전철이 유일하다.
7번 전철 연장선이 개통되는 데까지 오랜 진통이 따랐다. 2011년 7번 전철 연장 프로젝트를 시작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201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공사 차질로 올 2월로 연기한 바 있다. 이후 MTA는 또다시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공사 마무리를 이유로 개통일을 6~7월로 미뤘다.
맨하탄행 7번 전철의 새로운 종착역이 될 34가-11애비뉴 인근에는 대형 재개발 공사인 허드슨 야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75층에 달하는 고층 콘도와 공립학교, 샤핑몰 등을 포함한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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