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JFK 국제공항과 라과디아 공항의 항공 노동자 1,000여 명이 22일 밤부터 시작하려던<본보 2015년 7월22일> 24시간 시한부 파업을 전격 철회했다. 이에 따라 이번 파업으로 우려됐던 휴가철 항공대란은 피하게 됐다.
파업을 결의했던 노동자들은 두 공항에서 일하는 보안·수하물 담당 인력들로 하청업체인 ‘에비에이션 세이프가드’ 소속. 이들은 당초 시간당 임금을 현행 10.1달러 수준에서 15달러로 올리고, 의료보험 혜택을 보장하고, 인격적인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해왔다.
두 공항 노동자들을 대변해 임금 협상에 나섰던 미 전국 단위의 ‘서비스직원국제노조(SEIU)’는 22일 성명을 통해 "에비에이션세이프가드 측은 파업을 선언한 공항 노동자들의 노조가입을 허용하는 것은 물론 노동환경 개선에 노력하는데 합의하면서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비에이션세이프가드측은 그동안 노조에 가입해 파업을 하는 직원들은 해고시키겠다고 협박해왔다. SEIU는 올 가을부터 노조원들에 대한 최저 시급을 15달러로 인상시키고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 하는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김소영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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