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급 이상…사흘째 반복 고장에 시민 불만 커져
뉴저지주와 뉴욕 맨하탄을 오가는 ‘뉴저지 트랜짓’ 열차의 운행이 22일 오전 전기 공급 이상으로 1시간가량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 수 천명이 불편을 겪었다.
뉴저지주의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뉴저지 트랜짓’은 암트랙 전선의 이상을 이유로 이날 오전 6시께부터 뉴저지에서 맨해튼 중심부의 펜스테이션을 오가는 열차 운행을 중단시켰다.
전선에 문제가 생겨 허드슨 강을 건너는 하저터널에 전기 공급이 제대로 안 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열차 운행은 45분 만에 재개됐지만, 출근길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통근자의 일부는 뉴저지 호보컨에서 버스, 페리, 지하철인 패스(path)로 교통수단을 바꾼 뒤 허드슨 강을 건너 맨하탄으로 출근했다. 일부는 플랫폼에서 1시간∼1시간30분 동안 열차를 기다렸으며, 이런 상태는 복구 수 시간 후까지 계속됐다고 NBC방송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시민들의 불만이 더 큰 이유는 지난 20일 저녁과 21일 오전에 이어 사흘째 전기 고장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앞서 이틀 동안에는 신호에 이상이 생겨 한때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통근자 수 천명이 플랫폼에 발이 묶이기도 했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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