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뉴왁 공항 인근 상공을 비행하던 여객기에 또 다시 레이저 빔 공격이 잇따라 관계 당국이 긴급 수사에 착수했다.
연방항공청(FAA)은 21일 오후 9시45분부터 자정 사이 총 4대의 여객기가 레이저 빔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뉴왁 공항으로부터 남쪽 5~20마일 떨어진 지점이었으며, 피해 여객기의 비행고도는 3,000~7,000피트 사이였다.
다행히 이번 공격으로 눈에 부상을 입은 조종사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12대의 항공기가 공격을 받았던 지난 15일<본보 7월17일자 A2면>에 이어 불과 일주일 만에 같은 사건이 발생하자 연방수사국(FBI)은 테러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긴장한 모습이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에 레이저를 쏘는 행위는 연방법에 위배돼 수천달러의 벌금 혹은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레이저 공격을 받은 조종사는 일시적인 ‘실명 현상’을 겪을 수 있어 항공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고 설명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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