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표범·사자 원숭이 등 160여종 소개
국민사자 ‘세실’도 등장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 ‘세실’이 도륙당한 데 대한 공분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1일 맨하탄의 상징적인 건물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서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자는 이색 이벤트가 펼쳐졌다.
야생동물 관련 유명영화 ‘더 코브’의 감독인 루이 시호요스와 해양보존협회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세 시간에 걸쳐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의 남쪽 외벽에 멸종위기 동물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상영해 행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영상이 상영된 외벽은 빌딩 상단의 33개 층으로, 레이저빔 40개를 통한 2만 루멘(lm) 이상의 고해상 이미지가 펼쳐져 20블록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도 관람할 수 있었다.
이날 소개된 동물은 눈 표범, 가오리, 사자 원숭이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160여 종이었다. 곧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각종 뱀과 새, 바다 생물 등도 나타났다.
지난달 미국인 치과의사에 의해 도륙당한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 ‘세실’의 모습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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