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겐카운티 검찰, 한인아빠에 살인혐의 추가
뉴저지 30대 한인 아빠에게 폭행을 당해 중태에 빠졌던 생후 5개월 남자 아이가 사건 발생 9일 만에 결국 사망했다.<본보 7월31일자 A1면>
버겐카운티 검찰은 6일 이날 아이의 사망으로 상습 폭행 및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던 최모(38)씨에게 살인 혐의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뉴저지의 모 교회에서 강도사로 활동하면서 신학교 박사과정에 재학했던 최씨는 지난달 28일 포트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맨하탄 벨뷰 병원을 찾았다가, 이후 학대 피해가 의심된다는 병원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아이는 두개골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갈비뼈에도 손상이 간 상태였다.
하지만 최씨의 지인 등은 최씨의 아들이 침대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었고, 심폐소생술을 받던 도중 갈비뼈에 손상이 가해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사고 직후 뉴저지 포트리에서 맨하탄으로 향한 것도 영어가 부족한 최씨가 부인이 간호사로 근무 중인 벨뷰 병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최씨는 7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로 버겐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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