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노숙자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6일 시청에서 유관 부서들 간 협력을 통해 공공질서를 해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숙자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이들에 대한 장기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NYC세이프(NYC safe)’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무고한 시민들이 정신병을 앓고 있는 노숙자들로부터 생명을 잃거나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런 노숙자들이 별다른 치료 없이 방치하면 제2, 제3의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NYC세이프는 뉴욕시경(NYPD)과 뉴욕시 보건국(DOHMH), 노숙자 쉼터 등 3개 기관의 긴밀한 협조 아래 시행된다.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노숙자는 체포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 치료 전문가들로부터 장기간 치료를 받게 된다. 노숙자 쉼터에 배치되는 정신과 치료 인력도 늘릴 계획이다.
현재 뉴욕시가 운영하는 셸터에는 5만3,000여명의 노숙자가 거주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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