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에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에 오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사진)가 뉴욕팬을 찾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강정호의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4일과 15일 오후 7시10분부터, 16일 오후 1시10분부터 각각 퀸즈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동부지구 1위 뉴욕 메츠와의 결전을 벌인다.
뉴욕 한인야구팬들은 강정호의 메츠전 일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앞 다퉈 경기장을 찾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현재 승률 0.596으로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2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는 가운데 강정호가 팀 연승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3연전 모두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부 한인 야구팬들은 뉴욕 일원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단체 관람을 제의하는 등 시티필드 구장이 한바탕 코리안 물결로 가득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 9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9호이자 쐐기 3점 홈런을 날리며 현재 시즌 타율 2할9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규정 타석에 단 한 타석 차이로 접근한 강정호는 규정타석 충족 시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0걸 안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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