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을 알차게 YCAP참가 한인청소년들
▶ ⑥ KCS공공보건부
2015 YCAP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박지우(오른쪽부터)군이 12일 맨하탄 소재 KCS 공공보건부에서 트레이시 덴홈 프로그램 디렉터의 지도를 받으며 한인 유방암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평소 몰랐던 의료분야
현장체험 기회 소중한 경험
봉사활동 통해 한층 성숙
“평소 잘 몰랐던 의료, 보건 분야의 현장을 직접 접하며 봉사활동까지 겸할 수 있어 보람이 두배”라고 외치는 박지우(스타이브센트 12학년 진급예정·미국명:리차드)군.
박군은 여름방학동안 한국일보와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5년 청소년 하계 자원봉사 프로젝트’(YCAP)에 지원해 자신의 집이 있는 스태튼 아일랜드와 맨하탄의 KCS 공공보건부 사무실을 오가며 한인사회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군의 주요 임무는 영어 구사력이 부족한 무보험 한인들에게 유방암과 자궁암 무료 검진을 소개하고 예약해주는 일과 함께 리서치 자료를 만들어 젊은 한인들에게 암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는 일 등이다.
장차 경영학을 전공하길 희망하는 박군은 “올해 처음으로 YCAP을 신청해 봉사하고 있어 평소 몰랐던 의료분야에 대한 정보를 알게 돼 행복하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지고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박군은 한인사회의 당뇨병 인식 개선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직접 거리로 나와 홍보자료를 나눠주며 한인들의 당뇨발병 실태 등을 확인하고 예방 및 진단법 등을 하나씩 설명해주며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실용적인 지식들을 자연스레 익혀가고 있다.
트레이시 덴홈(한국명 박규연) KCS 공공보건부 여성건강 및 고혈압 예방 프로그램 디렉터는 "많은 한인 학생들이 대입을 위해 공부에만 주력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박군은 12학년 진학 예정으로 중요하고 바쁠 시기에 봉사활동을 성실히 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박군에게 학교를 벗어나 지역사회를 직접 체험하며 봉사정신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전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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