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뉴저지 체리힐의 유일한 한인 시의원인 수잔 신 앵글로(45·사진) 의원이 캠든카운티 프리홀더 민주당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캠든카운티 민주당 위원회 산하 후보 선출 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수잔 신 의원을 오는 11월에 펼쳐지는 프리홀더 후보로 선택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프리홀더는 일종의 카운티 의회로, 각종 법안 통과와 예산심의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캠든카운티 프리홀더는 모두 7석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4석이 올해를 끝으로 공석이 된다.
민주당 위원회는 “신 의원은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체리힐 시의원에 당선돼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 왔으며, 이번에 카운티 프리홀더에 당선될 경우 첫 아시안 여성 프리홀더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밝혔다.
윌키스 대학과 토마스 제퍼슨 대학에서 세포유전학 등을 전공한 신 의원은 생명공학 마케팅과 부동산 업종에 몸담았고, 시의원직 외에 체리힐의 조닝보드와 인권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왔다. <함지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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