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블라지오 뉴욕시장 부인 셜레인 맥크레이가 바쁘다는 이유로 배심원 의무를 기피해 빈축을 사고 있다.
맥크레이는 지난 13일 뉴욕주 브루클린 지법에 배심원으로 출석이 예정돼 있었으나 자녀를 돌보는 일 때문에 바쁘다며 참석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시민들은 뉴욕시장의 부인이 시민의 의무를 저버렸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시민은 “모두가 바쁘지만 배심원으로 출석한다. 바쁘다며 의무를 저버린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며 “(그녀가) 자신만이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행동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맥클레이의 이번 달 공식 일정은 단 한 건 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드 블라지오 시장실은 “(맥클레이가) 10월 초로 연기된 배심원에는 반드시 참석할 것”이라며 “기꺼이 배심원 의무를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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