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와의 개막전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트로피’라는 레알 마드리드의 자체 트로피가 걸려 있는 친선경기다.
프리시즌 투어와 노르웨이 원정 등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고, 카림 벤제마는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7분 갈라타사라이 진영에서 얻은 코너킥을 나초 페르난데스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갈라타사라이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을 0-1로 마친 갈라타사라이는 후반 7분 베슬레이 스네이더르가 루카스 포돌스키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1-1 균형을 이뤘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36분 갈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마르셀로가 갈라타사라이 진영 측면에서공을 잡은 후 수비수 3명을 제치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갈라타사라이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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