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름방학을 알차게…YCAP 참가 한인청소년들
▶ (7) KCS 성인데이케어센터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성인데이케어 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는 변유성군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인 빙고 게임을 할머니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활짝 웃으시는 걸 보면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19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성인데이케어 센터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는 한 학생은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지내면서 입가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주인공은 바로 한국일보와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공동 주최하는 ‘2015 청소년 하계 자원봉사 프로젝트(YCAP)’에 참여하고 있는 변유성(동서국제학학교 10학년 진급 예정)군.
변군은 “봉사를 하면서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그리고 친할머니와 친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며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반갑게 맞아줄 때마다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변군은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KCS 성인데이케어 센터를 찾아 이곳을 찾는 노인들을 위한 아침,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눈과 귀가 어두운 어르신들을 도와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고 있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안마를 해주거나 커뮤니티 센터 청소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올해 처음으로 YCAP을 지원했다는 변 군은 “누나가 같은 KCS에서 여름학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함께 봉사의 기쁨을 같이 누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변 군은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점점 변해가고 있는 내 모습을 본다”면서 “내년에도 YCAP에 참여해서 계속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돕고 싶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성인데이케어센터의 김명미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변군이 직접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한 각종 레크레이션 프로그램도 준비해 오고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면 무척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남을 배려하고 돕는 착한 마음을 평생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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