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60% 리스카
▶ “유지.수리비용 적게 들고 정규적 새 차 교체” 이유
롱아일랜드 주민들이 자동차 구매보다는 임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동차 컨설팅사인 IHS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롱아일랜드에서는 자동차 10대 중 6대가 임대자동차로 미 전국 평균임대 보다 비율이 높다.
이는 자동차를 임대하면 목돈이 적게 들어가고 월부금도 낮기 때문에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임대가 구매보다 경제적이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임대를 할 때는 다운페이가 없거나 적어서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 임대를 선호하는 이유는 임대를 계속 하게 되면 정기적으로 새 차만 운전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대부분 새 차를 임대하면 만기가 될 때까지 자동차 생산회사의 워런티가 커버되기 때문에 큰 수리비가 안 들어가고 고장이 적은 것이 사용하기에 편하다는 것이다.
특히 기술의 발달로 매년 새로운 테크닉이 들어간 새 차들이 출시되는데 임대기간이 끝날 때 마다 업데이트해 타볼 수 있는 등 첨단 기술의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자동차가격이 올라가는 것도 구매보다 임대를 선호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스토닉브룩에 거주하는 마로토씨는 "자동차 임대를 하고 있는데 이는 유지 및 수리비용이 적게 들고 자동차를 정규적으로 새 차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IHS에 따르면 미 전국적으로 올해 자동차 임대는 새 자동차 구매시장의 23%를 차지하는 등 2010년에 대비 40%나 늘어났다. 이중 롱아일랜드의 자동차 임대는 미 전국 보다 훨씬 높은 57.8%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낫소카운티가 62.3%, 서폭카운티가 53.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롱아일랜드의 자동차 임대는 2010년보다 18% 늘어난 것이다.
IHS는 롱아일랜드의 임대 자동차의 또 하나의 특징으로 고급차량 선호도를 꼽았다. IHS의 톰 리비 분석가는 롱아일랜드의 새 차량 임대의 60~65%가 고급 브랜드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장 인기가 많은 종류가 렉서스와 캐딜락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 좋은 차량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운전하기를 바란다"며 "로컬에서 사용하여 마일리지가 높지 않는 경우는 임대를 자동차의 월 지출비용이 구매보다 낮아 선호한다"고 전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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