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의 독립자금. 광복 후 건국 및 재건 자금 지원
다민족 사회 하와이에서 한국인 정체성 알리는데도 앞장
112년 하와이 한인 이민역사와 그 궤를 함께하고 있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김낙인)가 광복70주년 광복절을 맞아 16일 하와이 한인이민사를 연구 하고 있는 이덕희씨를 강사로 초빙해 ‘하와이 한인들의 독립운동’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광복 70주년의 의의를 되새기는 이날 강연에서 강사는 1905년부터 1945년 광복이 되기까지 40년간 그리고 조국 재건을 위해 신명부인회, 대한부인회, 대한부인구제회, 영남부인회 등의 하와이 한인 여성단체들의 활동을 재조명 했다.
이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그리고 조국의 재난동포 구제를 위해 그리고 자녀들의 국어교육 장려는 물론 다민족 사회 하와이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알리는 문화활동에 앞장 서 왔음을 역사적 문헌과 사진을 통해 알렸다. 동지회와 국민회 계보의 하와이 한인여성단체들은 100만달러 이상의 기금을 조성해 조국의 독립운동과 교육사업에 힘을 보탰음에도 불구하고 1962년부터 2014년까지 미주지역에서 재조명된 독립유공자는 154명 그 가운데 여성은 10명으로 하와이 출신은 고작 4명 뿐이었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다행히 올해 강사는 290명의 하와이 한인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해 보훈처에 그 명단을 제출했고 이들의 활동을 재조명하는 작업을 시작했음을 밝혔다.
강사는 이날 강연을 마치며 “광복 70주년 사탕수수 농장 이민선조들의 조국을 위한 헌신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조국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한다”며 강사 개인적 의견으로는 “언제가 될지 모르는 조국통일시대를 대비해 탈북자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원하며 통일 조국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해 가는데 일조 했으면 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사진설명: 광복70주년을 기념해 16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역사자료전시추진위원회가 주최한 ‘하와이 한인의 독립운동’ 주제 역사 강연에 강사로 초빙된 이덕희 선생이 내리채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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