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너플라이.팰팍 21.25위…포트리는 46위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대표적인 한인 타운이 가장 안전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보안정보웹사이트 ‘세이프와이즈’(Safewise)가 최근 발표한 ‘뉴저지주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탑 50’에 따르면 버겐카운티 버겐필드, 테너플라이, 팰리세이즈팍, 포트리가 각각 3위, 21위, 25위, 46위에 모두 올랐다.
세이프와이즈는 인구 1만명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연방 수사국(FBI)에 기록된 최근 범죄 기록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 범죄 기록은 크게 살인, 강도, 강간, 성추행과 같은 일반 범죄와 절도, 도둑질, 자동차 절도, 방화 등 재산 범죄로 나누어 평가했다.
버겐카운티 내 가장 안전한 곳으로 꼽힌 버겐필드는 3만명 이상이 살고 있지만 지난해 절도가 16건밖에 발생하지 않았을 만큼 범죄율이 낮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인구 1,000명당 일반 범죄는 0.58건, 재산관련 범죄는 3.87건을 기록했다.
테너플라이의 경우 인구 1,000명당 일반 범죄는 0.13건, 주택 관련 범죄는 6.60건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관할 경찰들이 지역 순찰과 주택 보안 감시 등을 강화해 지역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군이 좋고 뉴욕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많은 이주민들이 몰리고 있는 팰팍은 지난해 31위에서 25위로 6계단 상승했다. 이곳에서 인구 1,000명당 발생한 일반 범죄는 0.94건, 주택 관련 범죄는 5.98건이었다. 포트리 주민 1,000명당 일반 범죄는 0.77건, 주택 관련 범죄는 7.96건이었다.
이밖에 와이코프(5위), 리버 에지(6위), 뉴밀포드(10위), 웨스트우드(13위) 등 버겐카운티 도시 15곳이 가장 안전한 도시 50곳에 이름을 올렸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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