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골프협 양만석 기술고문
▶ 프리-퀄리파잉 공동 3위
뉴욕한인골프협회 양만석 고문 PGA 챔피언스 투어 프리-퀄리파잉 통과뉴욕한인골프협회의 양만석(사진) 기술고문이 미 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본선 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양 기술고문은 20일 뉴욕주 아팔라친에서 펼쳐진 2015 챔피언스 투어 ‘딕스 스포팅 굿즈 오픈’ 대회 프리-퀄리파잉(Pre-Qualifying) 경기에 참가해 공동 3위를 기록한 뒤 다시 플레이오프전을 거쳐 최종 5명의 본선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 챔피언스 투어는 50세 이상의 선수들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시니어 투어이지만 왕년에 PGA 정규 투어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들이 대거 참가해 그 명성과 경기 수준은 정규 투어에 못지않다. 그만큼 양 고문과 같은 아마추어 한인 골퍼가 본선 무대에 오르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경우다.
1990년부터 골프를 시작해 8년 전 티칭프로 자격을 획득한 양 고문은 "지난 4년간의 도전 끝에 올해 비로소 꿈에 그리던 본선 진출권을 따게 됐다"며 "본선 무대에서도 최선을 다해 뉴욕 일원 한인사회에 반가운 소식을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로써 양 고문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2015 딕스 스포팅 굿즈 오픈’ 대회 본선 무대에 참가해 경기를 치르게 된다. 양 고문이 이 대회 ‘탑 10’에 오르면 내년도 PGA 챔피언스 투어 모든 본선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풀시드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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