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대한체육회장배 친선 탁구대회
▶ 단체전 참가팀 ⑧ 보스턴 한인 탁구협회
내달 7일 열리는 ‘제23회 미동부 한인 친선탁구대회’ 단체전 A조와 C조에 출전하는 ‘보스턴 한인 탁구협회’ 팀.
“이번 대회를 통해 보스턴 일원 한인사회에 탁구 붐을 제대로 일으켜 보고 싶습니다.”
9월7일 퀸즈 플러싱 소재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김남수)에서 열리는 ‘제23회 뉴욕대한체육회장배 미동부 한인 친선탁구대회’ 단체전에 출전하는 ‘보스턴 한인 탁구협회’ 팀.
이진원(58) 회장이 주축이 된 보스턴 한인 탁구협회 팀은 이번 대회에서 전미탁구협회(USATT)의 공인 레이팅 점수 3인 합계 5,900점 이하에 해당하는 ‘A조’와 4,200점 이하의 ‘C조’에 각각 한 팀씩 구성해 출전할 예정이다.
USATT 레이팅 점수 2,000점 이상을 넘어서는 이 회장은 윤종훈(52), 왕용팔(46) 선수와 함께 A팀 주축선수로 나선다. 왕 선수의 레이팅은 1,800점, 윤 선수는 1,600점 수준. C팀에는 도의득, 신완철, 이준구 선수가 함께 출격한다.
한국에서 탁구의 인기가 최고조를 달리던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처음 라켓을 잡았다는 이 회장은 미국으로 이주한 뒤 잠시 골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결국 다시 탁구장으로 돌아왔다. 1990년대 중반에는 뉴욕에서 탁구대표로 나서 시카고에서 열린 전미체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올해 열린 워싱턴 DC 전미체전에도 출전해 전직 국가대표 출신을 꺾으며 50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장년부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보스턴으로 이주해온 뒤에는 아예 ‘보스턴 한인 탁구협회’를 주도적으로 나서 창설했다"는 이 회장은 "4년 전 탁구를 좋아하는 4~5명이 작은 동아리라도 만들어보자며 모이기 시작한 것이 협회로 모양새를 갖추고 현재는 약 2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며 "특히 보스턴이 명문대의 집결지인 만큼 회원 중에 교수, 박사, 의사 여럿이 포진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매주 토요일마다 인근 탁구장을 통째로 빌려 회원들과 함께 탁구공을 주고받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A팀과 B팀이 나란히 좋은 성적을 거둬 최고의 생활체육 스포츠인 탁구의 매력을 한인사회에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뉴욕대한체육회(회장 신규성) 주최, 뉴욕한인탁구협회(회장 조찬동) 주관, 한국일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미동부 10개주에서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 718-321-2030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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