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복귀해 81분…스완지, 요크시티에 3-0
▶ 이청용은 시즌 첫 선발로 출격해 첫 골 신고
이청용(앞쪽)과 기성용이 각각 리그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월드컵 2차예선을 앞둔 슈틸리케호에 굿뉴스가 되고 있다.
[잉글랜드 캐피털원컵]
잉글랜드 리그컵인 캐피털원컵에서 한국대표팀의 ‘쌍용’이 필드에 복귀하며 각각 소속팀의 승리에 힘을보탰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돼 돌아온 기성용이 81분을 소화한 스완지시티는 요크시티를 3-0으로 눌렀다. 25일 스완지 리버티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2015-16 캐피털원컵 경기에서 기성용은 선발로 출전, 후반 36분 존조셸비와 교체될 때까지 81분을 뛰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
첼시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던 기성용은 이후 프리미어리그 2, 3라운드에 연속으로 결장했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전반 2분나단 나이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후반 19분 매트 그라임스의 추가골과 후반 43분 마빈 엠네스의 쐐기골로 3-0 낙승을 거뒀다.
한편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 연장까지 120분을 모두 뛰며 쐐기골까지 뽑아냈다.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벌어진 슈루즈버리 타운(3부리그)과의 경기에서 연장 전반 팀의 세 번째골을 성공시키면서 4-1 승리를 도왔다. 이청용은 2-1로 앞선 연장 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드와이트 게일이 찔러준 패스를 감각적으로 골로 연결시켰다. 이청용의 골로 3-1로 앞선 크리스털 팰리스는 연장 후반 윌프리드 자하의 추가골로 4-1로 완승을 거뒀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날 전반 9분 슈루즈버리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전반 39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전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청용은 지난 14일 정규리그 2라운드 아스날과 홈경기에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했지만 22일 아스톤빌라와의 3라운드 경기에선 교체선수 명단에만이름을 올렸을 뿐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는데 이날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2∼3차전을 준비하는 슈틸리케호에 선발된 기성용과 이청용은 내달3일 라오스와 8일 레바논을 상대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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