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야구리그에서 중상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뉴저지에서는 선두자리가 뒤바뀐 가운데 여전히 상위 5팀이 접전 중이다.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뉴욕한인야구협회(회장 장준영)가 주관하는 ‘2015 봉황기 쟁탈 뉴욕한인야구리그’가 23일 퀸즈 엘름잭 구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라이온즈, NY 나이츠, NY 레전즈, K-크루즈가 각각 승리했다.
무패행진을 거듭하며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라이온즈는 이날 히어로즈를 맞아 18대2로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알버트 박의 6회 홈런을 비롯해 무려 18안타를 때려낸 라이온즈는 3, 4, 6회 대량 득점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히어로즈는 이날 패배로 3위에서 5위로 추락했다.
NY 나이츠는 레즈 에인절스를 16대7로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나이츠는 3회까지 1점차로 리드하며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 4회에만 9점을 대거 득점 일치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K-크루즈도 이날 스톰을 7대4로 꺾었다. 리그 최고령 선발투수 안현종 선수는 7이닝동안 4실점으로 막으며 승수를 하나 더 추가했다. NY 레전즈는 NY 파이터스를 13대3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17안타를 몰아친 레전즈는 파이터스에게 단 5안타만 내주며 승리했다.
지난주 나란히 공동 4위에 머물렀던 K-크루즈와 NY 레전즈는 이날 동반승리로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뉴저지한인사회인야구협회(NJKBL•회장 김재권)가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2015 뉴저지 한인 사회인 야구리그’는 22일과 25일 각각 팰리세이즈 팍 구장에서 치른 경기에서 우왕좌왕과 킹덤, VIP가 승점을 추가했다.
22일과 25일 연거푸 경기를 치른 우왕좌왕은 두 게임 모두 승리해 VIT에게 잠시 내주었던 선두자리를 되찾아왔다. 22일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우왕좌왕은 강명제 선수의 3안타 5타점에 힘입어 14대 3으로 꺾은데 이어 25일에는 다이아몬드에게 10대7로 승리했다.
드리머스를 만난 킹덤도 경기초반부터 매 이닝 꾸준하게 점수를 뽑아가는 사이 선발 이성국이 완투하며 16대9로 완승을 거뒀다. VIT는 수퍼베어즈와의 경기에서 4회까지 5대8로 끌려가다 5회 타선이 폭발하며 10득점을 올렸다.
특히 4회부터 등판한 에이스 김병주 선수가 3과3분의2이닝동안 무려 7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호투했고 4번 김재권 선수가 3안타 3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5번 양희수 선수 역시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때려내며 중심타선의 활약이 이날 승리에 한몫했다.
선두 자리만 바꾼 뉴저지의 순위는 1위 우왕좌왕, 2위 VIT, 3위 킹덤, 4위 다이아몬드, 5위 수퍼베어즈 순이며 여전히 1위에서 5위까지 2게임 내 승차로 접전 중이다. <천지훈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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