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중 폭행, 도둑, 차량 절도 크게 줄어
경찰, “범죄 경향 파악, 대처 전략 효과”
볼티모어카운티의 범죄가 지난해 7.2% 감소했다. 짐 존슨 카운티경찰국장은 26일 아침 타우슨에서 케빈 카메네츠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2014년 거의 모든 폭력범죄가 줄었다고 발표했다.
카운티경찰이 FBI 표준 범죄 보고 프로그램에 따라 집계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대부분의 폭력 범죄 및 재산 범죄를 포함하는 파트1 범죄는 전체 범죄와 마찬가지로 이전 5년 평균보다 7.2%가 줄었다. 파트1 범죄는 모든 경찰서 관할구역에서 감소했고, 특히 에섹스는 11.9%로 가장 크게 줄었다. FBI 통계 프로그램은 이전 5년 평균치와 해당연도의 건수를 비교한다.
카메네츠는 “우리 경찰은 범죄 감소에 있어 내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며 “일부 범죄는 1980년대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살인, 성폭행, 강도 및 가중 폭행 등 파트1 폭력범죄는 전체적으로 6.1%가 감소했다. 가중 폭행은 11.3%가 감소, 가장 두드러지게 줄었다. 가중 폭행은 무기 사용까지 포함하는 가장 엄중한 폭행으로, 커뮤니티 전체 안전의 척도로 종종 사용된다.
파트1 재산 범죄 또한 전 관할 구역에서 감소했다. 재산 범죄는 전체적으로 7.4%가 줄었다. 주거침입 절도는 15.8%, 차량 절도는 17.1%가 감소했다.
전체 범죄는 2013년에 비해서도 감소했다.
존슨은 전반적으로 범죄가 감소한 것은 카운티경찰이 범죄 경향을 항상적으로 면밀히 관찰, 적절히 자원을 배치하는 치안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존슨은 “형사들과 순찰 경관, 대민 관련 직원들의 능력과 공헌 및 이들 자원을 만들어준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의 지원 또한 주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