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참여센터 2015년 한인 유권자 분석
▶ 등록률 60.3%..주 전체 등록률 59%보다 높아
한인 투표참여율은 19%로 여전히 저조
지역별 맨하탄 유권자수 줄고 브루클린 늘어
뉴욕주 한인 유권자수가 4만3,700여명으로 집계됐다.
시민참여센터가 27일 발표한 ‘2015년 한인 유권자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5년 5월 현재 뉴욕주 한인 유권자수는 전체 18세 이상 한인 시민권자 7만2,517명 가운데 60.3%에 해당하는 4만3,753명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8월 기준 4만3,681명 보다 다소 증가한 것이다.
등록률 역시 60.2%에서 0.1% 포인트 높아져 뉴욕주 전체 유권자 등록률 59%에 비해 1.3% 포인트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인 유권자의 투표 참여율은 19%로 뉴욕주 전체 유권자 투표 참여율 29%에 비여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퀸즈의 한인유권자 수는 1만9,12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8,978명보다 151명 증가했다. 브루클린도 3,439명에서 3,535명으로 96명의 한인 유권자가 증가한 반면 맨하탄의 경우 5,873에서 5,771명으로 102명이 줄었다.
이와관련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맨하탄에 거주하던 젊은 한인 유권자들이 브루클린 지역으로 많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5년 간 브루클린 한인 유권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거구별로는 퀸즈 베이사이드를 중심으로 한 주상원 11지구에 가장 많은 7,551명의 한인 유권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퀸즈 플러싱 중심의 주상원 16지구가 7,467명으로 뒤를 이었다. 주하원에서는 론 김 의원 지역구인 40지구가 5,021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연방 하원에서는 그레이스 맹 의원 지역구인 6지구가 1만2,650명으로 집계돼 한인 유권자가 두 번째로 많은 스티브 이스라엘 의원 지역구인 3지구 7,030명 보다 두 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자별 한인 유권자 분포는 ▶30대가 8,20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7,636명 ▶50대 7,392명 ▶60대 6,902명 등의 순이었다. 2014년도와 비교하면 10~30대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유권자 수가 증가했다.
성별은 여자가 56%로 남자 44% 보다 많았다. 또 정당별로는 전체 한인 유권자의 53%인 2만3,308명이 민주당이며, 공화당은 15%인 6,516명이었다. 이밖에도 무소속 1만2,685명(29%), 독립당 957명(2%), 보수당 134명 등의 정당가입 분포를 보였다.<조진우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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