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일대에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마약 배달 서비스가 성행하고 있어 당국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낫소, 서폭카운티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롱아일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배달 앱, 인터넷 SNS 등을 이용한 ‘헤로인’ 등의 마약 배달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마약 딜러들이 직접 음식물이나 옷가지 등으로 위장한 마약을 주문자의 집까지 배달해주고 있어 마약거래가 어두운 밤거리에서 벗어나 일반 주택가까지 무분별하게 침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롱아일랜드 알콜•마약 중독 예방위원회’(LICADD)의 스티븐 채스맨 사무총장은 "통신기기 및 매체의 발달로 인해 마약거래 채널이 광범위해져 일일이 단속하기가 힘든 상황"이라며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몰래 주고받는 소포 등이 없는지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낫소, 서폭카운티 경찰당국은 인터넷 등을 통해 이뤄지는 마약거래 단속 전담반 등을 구성해 온•오프 라인을 통한 전 방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 1,000명 중 3명은 헤로인 투약 경험이 있으며 지난 10년간 미국내 헤로인 중독자 수는 30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지훈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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