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대한체육회장배 친선 탁구대회
▶ 단체전 참가팀 ⑪ 세 남자 원 파워
’제23회 뉴욕대한체육회장배 미동부 한인 친선 탁구대회’ 단체전에 출전하는 ‘세 남자 원 파워’ 팀의 안성화(왼쪽부터)씨, 오영배 뉴욕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김제이콥씨.
“실력은 다소 모자라더라도 투지만은 이미 챔피언”이라고 당당히 외치는 ‘세 남자 원 파워’ 팀.
이달 7일 퀸즈 플러싱 소재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김남수)에서 열리는 ‘제23회 뉴욕대한체육회장배 미동부 한인 친선 탁구대회’ 단체전에 출전하는 ‘세 남자 원 파워’는 오영배(50) 뉴욕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제이콥(37), 안성화(31)씨 등 말 그대로 남자 셋이 모인 팀이다.
팀의 주장격인 오 사무총장은 "3년 전부터 뉴욕탁구장을 즐겨 찾던 회원들 가운데 마음이 통하는 멤버들끼리 뭉쳐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사무총장은 초등학교 시절 선수로 활동했던 전력이 있는 만큼 탁구의 기본기를 탄탄히 갖추고 있는 팀 전력의 핵심이다. 전미탁구협회(USATT) 공인 레이팅 점수도 1,800점을 넘어선다.
"초등학교 이후로 탁구와 멀어졌다가 30년 만에 라켓을 다시 집어 들었다"는 오 사무총장은 "골프 등 여러 스포츠를 즐겼지만 여러모로 탁구만한 운동이 없더라"며 "특히 탁구를 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이 없어 매주 좋은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기분으로 탁구장을 찾는다. 덕분에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오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2주전부터 팀원들과 하루도 빠짐없이 탁구장을 찾고 있다. 김씨와 안씨는 탁구를 시작한지 채 2년이 되지 않는 초보자들이지만 그 성장세만큼은 남다르다. 두 사람 모두 USATT 레이팅 점수는 1,400~1,500점대에 머물고 있지만 연습을 거듭할수록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늘고 있다.
오 사무총장은 "레이팅 점수 3인 합계 5,000점 이하인 B조에 출전할 예정"이라며 "객관적으로 우승전력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세 남자의 힘이 하나로 뭉쳐질 때 기대이상의 이변이 펼쳐질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대한체육회(회장 신규성) 주최, 뉴욕한인탁구협회(회장 조찬동) 주관, 한국일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미동부 10개주에서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 718-321-2030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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