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의 데이케어 센터 직원들이 아이들 10여명을 서로 싸움시킨 것도 모자라 이를 녹화해 온라인에 퍼트려 체포됐다.
뉴저지 크랜포드 경찰은 1일 라잇브리지 데이케어에서 근무했던 에리카 케니(22)씨와 채니스 와잇(28)씨를 4급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13일 자신들이 돌보던 아이들에게 서로 싸움을 하도록 시킨 뒤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온라인에 ‘파이트 클럽(Fight Club)’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리고 지인들에게 전송했다.
경찰은 “비디오에는 4~6세의 아이들 10여명이 등장해 서로 밀치며 넘어뜨리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며 “단 아이들이 심각한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잇브리지측은 “직원들이 독단적으로 저지른 행동으로 우리 역시 충격을 받았다”며 “직원들은 해고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라잇브리지는 뉴저지에 20여개의 지점이 있으며 지난 18년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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