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뉴욕시경(NYPD) 국장이 불심검문 정책과 관련해 상반된 의견을 보이며 정면충돌했다.
빌 브래튼 NYPD 국장은 최근 전임인 레이몬드 켈리 전 NYPD국장과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불심검문 정책과 관련해 “불심검문은 흑인 커뮤니티와 중•서민층이 우려하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라며 “(그들은)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일 보도했다.
이어 “그들은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문제해결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켈리 전 국장은 “그의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고 반박하며 “오히려 빌 드 블라지오 시장이 경찰을 반대하는 캠페인으로 경찰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불심검문은 흑인과 히스패닉 등 일부 소수계에 집중된다는 논란이 제기되며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과 켈리 전 국장 시절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빌 드 블라지오 시장 취임 후에는 불심검문이 전년대비 3분의 1까지 줄어든 상태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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