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카운티 오윙스 밀스 지역에 개발 붐이 일고 있다. 오윙스 밀스 메트로 스테이션 인근에는 신축 중이라는 표지판을 쉽게 볼 수 있고, I-795 고속도로 옆에는 주차 건물이 올라가고 있다.
카운티 정부는 자동차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인구가 밀집되고 보행이 용이한 다운타운을 개발하려 하고 있다.
이 지역에 추진 중인 10억달러 규모의 메트로 센터 프로젝트는 메릴랜드의 첫 번째 교통 중심 개발로 40에이커 이상에 700만 평방피트의 공간이 건설된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데이빗 브라운 엔터프라이스의 하워드 브라운 회장은 최근 메인 애비뉴 선상 20만 평방피트 규모의 오피스와 상점 복합건물 기공식에서 “모든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건물 맞은편에 위치한 235가구의 아파트는 80% 가량이 임대됐다. 지상 1층에는 식당 및 상점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립도서관 및 볼티모어 커뮤니티 칼리지의 분교가 2년전 이곳에 문을 열었다.
브라운은 케이터링과 컨퍼런스 센터 및 스파 시설을 갖춘 225개 객실의 호텔이 올 겨울 착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내년에는 400가구 아파트를 포함하는 18층의 고층 건물이 착공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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