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125가 일대‘합성 마리화나’판매 기승
▶ 가격 저렴해 급속히 퍼져
맨하탄 이스트 할렘 지역에서 신종 환각제로 떠오르고 있는 ‘합성 마리화나’가 범람하고 있다.
관할 지역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이스트 할렘 125가 일대에서 ‘K2’, ‘스파이스’ 등으로 알려진 합성 마리화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뉴욕시경(NYPD)이 합성 마리화나 판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돌입하고 있지만 이들의 확산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다.
NYPD는 지난 7월 한 달간 단속을 통해 이스트 할렘 지역에서만 8,000팩 이상의 합성 마리화나를 압수한 것을 비롯해 시전역 18곳에서 1만1,000여개를 압수한 바 있다.
하지만 이스트 할렘 일대는 "여전히 하루에도 수십 명이 길거리에서 합성 마리화나를 사고팔고 있으며 홈리스들이 약에 취해 길바닥에 누워있는 광경도 쉽게 목격할 수 있다"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증언이다.
합성 마리화나는 여러 허브 잎에 화학 성분을 첨가해 마리화나 효과를 내도록 만든 합성물로 흡입 시 뇌 기능 손상, 경련, 심박수 급상승, 정신 착란상태의 증상을 동반하지만 한 팩에 5달러에 불과한 저렴한 가격 때문에 빈민가 주민 또는 홈리스 사이에서 바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경찰 당국은 합성 마리화나 제조업체와 판매처를 중심으로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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