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공사의 50% 진행
▶ 내년까지 2개 다리 중 1개 개통 예정
테리타운 쪽에서 바라 본 타판지 브리지 공사 현장
허드슨 강을 사이에 두고 매일매일 역사적인 장관을 보여 주고 있는 새 타판지 브릿지 공사의 완성이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뉴욕 스루웨이 (New York Thruway Authority)’는 미디아들에게 3.1 마일의 공사현장을 보여주면서 공사가 50% 완성됐다는 발표를 했다.
양쪽 총 16개의 노선을 갖추고 세계에서 가장 넓은 다리가 될 타판지 브릿지는 4억 달러 예산으로 2013년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2년이 지난 현재 나약 쪽에서부터 다리의 면모가 드러나면서 총 공사의 반이 진행된 셈이다.
공사 첫 해에는 주로 수면 아래의 기반 공사였으며 지난해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제작한 세계 최대의 기증기가 7만 달러의 톨비를 내고 파나마 운하와 멕시코 만을 거쳐 허드슨 강에 도착해 공사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 초부터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기둥은 운전자들의 눈에 띄게 빠르게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42층 건물 높이의 케이블 스테이(Cable Stay) 식의 8면 타워를 건축 중에 있으며, 총 4개가 될 이 타워는 기존의 타판지 브릿지 타워보다 100피트(약 10층 건물 높이)가 더 높다. 타워 한 개당 26개의 리프트가 소요되는 타워 건축은 올 해 말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따라서 올해 말까지는 강위의 모든 건축이 완성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초대형 쇠 대들보가 테리타운 쪽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달 안으로 다리 쪽으로 이동 될 예정이다.
2016년 12월까지는 처음 예상했던 대로 두개의 다리 중 하나가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다리 완공 후 기존의 다리를 허물고, 첫 번째 다리를 8차선 양쪽 방향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40피트 남쪽 지점에 87피트 넓이의 두 번째 다리 공사가 시작된다. 2018년 여름 다리 공사가 끝나면, 각 다리는 락클랜드 방향과 웨체스터 방향으로 나뉘며 양쪽에 모두 버스 노선이 생기게 된다. 또한 9피트가 넓은 북쪽 다리에는 자전거와 보행자를 위한 특별 노선이 마련된다.
새로 건축될 타판지 브릿지는 하루 이용 차량 13만8,000대를 감당 할 수 있도록, 두개의 다리 중간에 거대한 하프모양의 4개의 ‘케이블 스테이(Cable Stay)’ 탑이 세워진다.
타판지 브릿지는 한국 전쟁 당시에 건축이 되어, 물자를 충분히 사용하지 못해 그 수명을 50년으로 했었다. 1955년 완공 되었을 때 뉴욕 타임스에는 다리의 이름 타판지는 인디언들이 사용하던 말과 네덜란드 어를 합성한 것으로서 ‘바다’를 뜻하며, 다리 오픈 후 첫 2시간 동안에 2,162대의 차량이 이 다리를 건넜으며 톨비가 50센트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리 이용 차량수가 매년 약 5,000만대로 늘어났으며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다리의 안전도와 보수공사에 대해 거론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10여 년 간을 보수 또는 재건 등의 제반 문제를 놓고 결정하지 못하고 끌어 왔었다.
앞으로 계속해서 푸른 색 기둥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다리를 건너는 차량의 속도가 느려질 것이 예상된다.<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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