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남성이 5,000만달러에 육박하는 뉴저지 버겐카운티 알파인의 초호화 맨션을 털려다 체포됐다.
뉴저지 알파인 경찰에 따르면 한인 이모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께 알파인 소재 ‘더 프릭 에스테이트(The Frick Estate)’ 맨션의 뒷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려다 맨션 관리인에게 붙잡혔다.
이씨는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으며, 조사 과정에서 3주 전에도 같은 맨션 내부로 침입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씨는 주택침입과 절도 혐의가 적용돼 기소된 상태로 체포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법원은 3만5,000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해 이씨의 구치소 수감을 명령했다.
4층 높이로 지어진 이 맨션은 10여개의 침실과 19개의 화장실로 이뤄져 있다. 특히 페이스북의 회장 등을 지낸 션 파커의 약혼식이 열리고,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서지 브린이 구매를 시도하는 등 언론을 통해 일반에도 잘 알려졌다.
주인이 없는 상태로 관리되고 있는 이 맨션은 한 때 매매가격이 6,800만달러를 넘었지만 현재는 4,888만달러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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