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근에 페리 선착장, 뉴저지 통근자들 환영
13일 7번 전철 연장선이 개통 된 맨하탄 소재 34스트릿 허드슨 야드역사 밖 전경.
퀸즈 플러싱 메인스트릿에서 출발하는 7번 전철의 종착역이 맨하탄 허드슨강까지 연장 개통됐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13일 “맨하탄 허드슨강 인근에 새로 신설된 34스트릿 허드슨 야드역을 오후 1시를 기해 공식 개장했다”며 “이로써 7번 전철의 종착역은 기존의 타임스 스퀘어 역에서 허드슨 야드역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 뉴욕에서 전철이 연장 개통된 것은 26년 만의 일이다.
34스트릿 허드슨야드 역은 허드슨 강과 가까운 11애비뉴와 34가에 위치했으며 대규모 전시장인 제이콥 재빗 센터가 앞에 있다.
MTA에 따르면 평일 출퇴근시간대를 기준으로 하루 평균 3만5,000명이 허드슨 야드역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허드슨 강변 인근에 뉴저지와 연결되는 페리호 선착장이 있어 뉴저지의 통근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인 이민자들의 숱한 애환들이 담겨 있는 7번 전철의 연장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된 것으로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시절인 2013년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엘리베이터 등 내부 시설 공사 문제로 지연돼왔다. 연장구간은 총 1.5마일로 2011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무려 24억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끝에 개통을 보게 됐다. <이경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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