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관리가 가장 엉망이라는 오명을 받았던 7번 전철<본보 2015년 9월17일 A6면>이 이번에는 최고의 전철 노선에 이름을 올렸다.
비영리단체 스트랩행어스(Straphangers)가 17일 발표한 노선별 전철 이용 편의성 평가 보고서에서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7번 전철이 지난해에 이어 전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시간대별 대기 시간, 정시 운행, 이용 가능한 좌석, 기계 결함, 전철내 청결성 등을 평가한 것이다.
7번 전철은 대기시간이 21개 노선 중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 시간대 7번 전철은 평균 2분 30초마다 운행돼 노선 전체 평균 5분 44초보다 절반 이하 수준이었다. 오후 시간대 대기 시간 역시 5분으로 평균 8분 24초 보다 짧았다. 이용 가능한 좌석도 F 전철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기계 결함은 7위에 랭크됐고 정시 운행 정도를 평가한 항목에서는 13위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7번 전철 다음으로 E, 1, J&Z, L 전철이 노선별 평가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반면 B 전철이 1999년부터 계속해서 최하위를 받고 있고 5번 전철 역시 2003년 이래 최하위권 1, 2위를 다투고 있다.
한편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측은 스트랩행어스 보고서에서 사용된 데이터들이 오래됐다며 신빙성이 적다고 비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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