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NC, 차파쿠아 도서관에 비용 기록 등 요구
미 공화당협회(RNC, Republican National Committee)는 2016년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의 약점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웨체스터 저널 뉴스에 의하면 RNC는 챠파쿠아 공립도서관에 전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의 책 ‘하드 초이스’ 북 사인 행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달 RNC는 정보요청 자유(Freedom of Informationa)에 의거, 챠파쿠아 공립도서관에 2014년 6월 29일에 있었던 북사인 행사에 들어간 비용과 직원들의 오버타임 정보를 위시해 모든 메모와 영수증과 기록들을 요구했다.
도서관 팸 톤톤 디렉터는 ‘도서관은 항상 정보에 대한 요청을 받고 있지만 이번 요청은 좀 놀랍다. 아마도 힐러리가 주민들의 세금을 개인의 북 사인회에 사용했는지를 알아보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 행사에 도서관 측이 비용을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날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이 일을 했으며 플레전트 빌에 있는 서점 ‘Village Book Store에서 후원금을 주었을 뿐 아니라 책을 판 이익금의 일부를 도서관에 기부했다. 그날 1,000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한 것만 다를 뿐 모든 것은 도서관에서 자주 있는 지역 작가들의 북 사인 행사와 다를 바 없었다”고 덧붙였다.
웨체스터 민주당 협회 측에서는 이렇게 작은 일에서조차 힐러리의 흉을 잡으려는 공화당의 행동을 ‘옹졸한 정치’라고 비난했다. 챠파쿠아 도서관은 RNC측에 사진과 영수증, 인보이스 등 66페이지에 달하는 서류를 제공 했으며 복사에 들어간 16달러 50센트를 RCN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1년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책 ‘Back to Work’ 북 사인회를 주최했던 ‘빌리지 북 스토어’는 오는 30일(수) 첼시 클린턴의 ‘It is Your World’ 북 사인회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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