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총회 참석차 오는 25일~28일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뉴욕을 방문한다.
한 나라의 수반은 어느 나라를 방문하던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현지 동포 초청 만찬을 갖는 것이 관례이다. 특히 뉴욕은 세계 경제 수도로 50만 한인들이 살고 있다. 한인들은 고국의 대통령 방문을 환영하고 대통령은 그간 국내외 중요 안건들을 알려준다. 한인사회 역시 이 자리를 빌어 건의할 것을 모아 전달하곤 한다.
이런 의미있는 자리가 이번에 모두 취소되었다고 한다. 뉴욕 한인회가 둘로 갈라져 자칭 두 한인회장 중 어느 한쪽을 지지할 수도 편들 수도 없어서 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인의 입장에서 참으로 부끄럽고 서운한 일이다.
지금은 모두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다. 한인들이 다시 사업정보를 교환하고 동업도 하며 힘을 합칠 때이다. 성업 중이던 한인들의 소기업들이 모두 극심한 경쟁 속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이 말했듯이 우리는 지금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살 수 있다.
진정한 승자는 상대방에 양보하고 협조할 수 있는 사람이다. 빠른 시일 안에 두 회장의 대승적 결단으로 뉴욕한인회가 다시 하나로 결집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