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보건복지부 시행령 입법 예고
▶ 자격 되찾으려면 영주귀국 신고해야
앞으로 미국 등 외국 영주권을 가진 재외국민들은 기초생활 보장 수
급장에서 제외된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 기초생활 보장법 시행령’의 일부 개정안을 24일부터 11월2일까지 40일 동안 입법 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 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급여를 받거나 자격요건에 부합하는지에 관한 조사를 받는 기본단위인 개별가구의 범위에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가족 중 재외국민 및 거주불명자는 제외하도록 했다.
만약 한국내로 돌아온 재외국민이 수급자 자격을 되찾으려면 해외이주법 제12조에 따른 영주 귀국 신고를 해야만 가능하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재외국민이 주민등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법이 개정됨에 따라 현실에 맞도록 법안을 수정한 것”이라면서 “기존에도 재외국민에게 급여가 지급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생계급여, 교육급여, 주거급여, 의료급여 등 맞춤형 급여가 시행됨에
따라 생활보장 급여의 주요한 사항을 결정하는 ‘중앙생활 보장위원회’
에 급여별 소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이번 법안에 포함됐다.
복지부는 관계 부처와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개정안을 확
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11월2일까지 복지부 기초생활보장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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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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