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본보를 방 800만달러 건물매입 추진 문한 뉴욕한인 봉사센터(KCS) 의 김광석(왼쪽 부터) 회장, 애니 신 개발담당 디 렉터, KCS 백년 기획위원회 윤 영제 위원장, 존 김 위원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뉴욕일원 한인동포들에게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퀸즈 한인커뮤니티 회관’ 마련을 위해 800만달러 규모의 건물 매입을 추진한다.
KCS 김광석 회장과 KCS 백년기획위원회의 윤영제 위원장 등은 23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퀸즈 플러싱, 코로나, 맨하탄, 브루클린 일대에 5곳으로 나뉘어 매일 1,200여명의 한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오고 있는 KCS 시설들이 해마다 증가하는 한인들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KCS 측은 이를 위해 우선 퀸즈플러싱 159가 선상의 본관 건물 매각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최근 익명의 매입자로부터 건물 구매의사를 전달받은 KCS 측은 매각 금액을 450만 달러 수준으로 책정해 이미 구두합의까지 마친상태다. 만약 매각이 성공리에 진행될 경우 그간 모금된 기금 67만 달
러를 포함에 51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김 회장은 “현재 센터가 매각되면 300만달러 가량의 은행융자를 더 받아 총 800만 달러 규모의 건물을 매입할 계획” 이라면서 “새 커뮤니티 회관은 현재 운영 중인 경로회관, 직업훈련, 커뮤니티 교육, 방과후 학교 등을 하나로 묶어 모든 세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원스탑 서비스’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소는 최근까지 퀸즈 베이사이드의 유대인 회관을 구입하려 총력을 기울였으나, 뉴욕시교육국이 이곳에 신규 고등학교 건립을 주장하고 있어 새 장소를 물색하는 상황이 됐다.
한편 KCS는 오는 29일 오후 5시 퀸즈 대동연회장에서 KCS 플러싱 경로회관 창립 13주년을 기념해 ‘퀸즈 한인 커뮤니티 회관 건립기금모금 행사를 갖는다. 행사에는 KCS 경로회관 학생들의 발표회를 비롯 클래식 음악회 등의 이벤트가열린다. 입장티켓은 1인당 100달러.▲문의: 718-939-6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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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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