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노인상조회(회장 김동식)가 맨하탄 할렘상가 공사장에서 폭행당한 한인 노무자<본보 9월24일자 A1면>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한다.
지난 18일 오후 3시께 맨하탄 할렘 155가 상가 건물 재건축 현장에서 조귀남(70)씨, 홍인표(55)씨가 흑인 남성 4~5명에게 집단 구타당하고, 현금 2,000~3,000달러를 강탈당했다.
특히 홍씨는 혼수상태에 빠져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으로 입원 6일 만인 지난 24일에서야 가족과 연락이 닿았다. 그러나 지인들에 따르면 조씨와 홍씨는 건설 노무자로 병원비를 지급하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노인상조회는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조씨와 홍씨에게 각각 긴급 구호자금 500달러씩을 지원키로 했다. 김동식 회장은 “한인 노인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노인들이 폭행당한 사건에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나서게 됐다”며 “자그나마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A3
<이경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