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인•허가 관련비리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발표될 연방 대배심 기소자 명단에 한인이 2~3명가량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어 관련자들이 긴장하고 있다.<본보 6월15일자 A1면>
팰팍 소식에 정통한 소식통은 2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조만간 기소가 될 것으로 알려진 팰팍 유력 정치인(비한인)을 FBI가 수사하는 과정에서 한인들의 연루 사실이 일부 드러났다”면서 “각종 인•허가와 관련된 한인 개발업자를 비롯 한인 정치인까지 수사 범위가 확대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FBI는 팰팍 유력 정치인을 기소한다는 큰 틀 안에서 수사 막바지 작업을 하면서 주변인들에게까지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근 FBI는 일부 정치인들의 집을 급습, 인•허가 비리를 비롯한 타운 규정 위반사항 등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FBI는 3~5년 전 자료까지 확보하는 등 유력 정치인과 한인들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게 주변인들의 관측이다.
현재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한 한인은 “아무 잘못이 없지만 FBI로부터 조사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심리적으로 굉장한 압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범법행위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기소될 가능성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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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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