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에 총격 살인 사건을 연상시키는 협박성 글을 올렸다가 체포된 전 버지니아텍 한인학생 문 모(22)군<본보 5월1일자 A3면>에게 징역 1년형이 선고됐다.
버지니아 몽고메리카운티 법원의 지노 윌리엄스 판사는 지난 1일 재판을 열고 유죄를 인정한 문 군에게 징역 1년형에 집행 유예 11개월, 보호관찰 2년형을 선고했다.
문 군에게는 치안 문란 행위가 적용됐으며 보호 관찰 기간동안 학교 출입 금지 명령도 내려졌다.문 군은 지난 4월 28일 ‘이크 야크(Yik Yak)’라는 소셜 미디어 온라인 웹사이트에 “또 다른 4.16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경찰의 조사를 받자 하루만인 29일 자수했다.
경찰은 문 군이 언급한 ‘4.16 사건’은 지난 2007년 4월 버지니아텍에서 발생한 조승희군 총격 사건을 연상시키는 것으로 보고 학교 당국과 공동 수사를 벌였었다.?<조진우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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