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연방우정국의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 우정국 배달원이 병물 박스를 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방우정국(USPS)이 심각한 재정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요일 배달 , 당일 배달 같은 서비스 개선은 물론 우편배달이라는 고유 비즈니스 위주에서 탈피 그로서리 유통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는 것. 연방 우정국의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배달 통지
오늘은 어떤 우편물이 배달될까. 궁금하다면 우정국의 ‘우편물 통지’(Mail notification) 서비스를 신청한다.
뉴욕시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될 예정인 이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매일 배달될 우편물 정보를 전달해준다.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일요일 배달
우정국은 거대한 배송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아마존과 손잡고 뉴욕 등 대도시 지역에서 일요일 배달서비스를 시행중이며 대상 도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런 일요일 배달은 다가오는 할러데이 시즌에는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게 우정국 측의 설명이다. 우정국에 따르면 연말 할러데이 시즌 배달 물량은 5억개에 육박한다.
■당일 배달 서비스
연방우정국이 당일 배달 서비스에도 나선다. 뉴욕시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행중인 당일 배달은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아마존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그로서리 배달
우정국은 페덱스와 UPS 등 배송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아마존과 제휴, 캘리포니아와 뉴욕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그로서리 배달에 나섰다.
■ 주류 배달
우정국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주류 배송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밝힌 상태다. 우정국측은 주류 배달 사업으로 한해 5,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우정국의 주류 배달의 경우 아직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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