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국국악원, 다민족 예술경연대회 홍보차 본보 방문

14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한국국악원의 임영옥(왼쪽부터) 섭외부장, 박윤숙 회장, 노선숙 부이사장.
뉴욕에서 국악을 비롯한 다민족의 전통공연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색적인 대회가 마련된다.
뉴욕한국국악원(원장 강유선)과 이번에 새로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전통무형문화제 진흥재단 미주지회(지부장 박윤숙) 관계자들은 14일 본보를 방문하고 11월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플러싱에 있는 퀸즈칼리지 운동장(65-30 Kissena Blvd.)에서 ‘제1회 열린 국악제 및 다민족 전통예술경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뉴욕한국국악원 회장인 한국전통무형문화제 진흥재단 미주지회의 박윤숙 지회장은 "그동안 국악 행사라고 하면 한인들끼리만 국악을 연주하는 행사들이 대부분이었다"며 "전 세계 민족이 모여 있는 뉴욕에 살고 있는 만큼 다민족의 전통공연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각국을 대표하는 15개 팀이 참여해 각 나라의 독특한 춤과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 국악을 비롯해 중국과 필리핀 공연팀이 대회 참가를 확정했다.
대회 참가팀을 물색 중이라는 임영옥 섭외부장은 "뉴욕 일원의 각 나라 전통 공연팀에 연락을 취해 대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참가를 요청하고 있다"며 "아일랜드, 인도, 일본 등 그동안 한인 주최 경연대회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민족의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팀 가운데 대상 한 팀과 초•중•고•대학 및 일반부에서 각 한 팀씩을 선발해 상장과 부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다민족 전문 공연팀의 무대가 이어진다.
박 지회장은 "야심차게 준비한 대회인 만큼 많은 한인 예술인들과 다민족 공연팀의 참여와 응원이 필요하다"며 "대회에 많은 참가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가 신청은 11월2일 마감하며 참가비는 개인 70달러, 단체는 규모에 따라 140달러, 200달러다.
이 공연은 뉴욕한인청과협회가 주최하는 제33회 미동부추석대잔치 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다. ▲참가 신청 및 행사 문의: 917-536-8188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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