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인들
“유대인센터 구입시 주민의견 수렴 불충분…전면 재검토해야”
퀸즈 베이사드 유대인센터 자리에 추진 중인 신규 고등학교 건립 프로젝트<본보 9월11일자 A6면>가 지역 정치인들의 잇단 반대로 급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과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뉴욕주하원의원은 20일 학교건설위원회(SCA)에 서한을 보내 “SCA가 학교건립을 위해 유대인 센터(230-35 32Ave)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지역 정치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SCA는 이 곳에 학교를 건립하기 이전에 공청회 등을 거쳐 새로운 적정 부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한은 이어 “학교 건립 예정 부지 인근에 베이사이드 고교와 PS159, IS25 중학교가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700명을 수용하는 고교를 신축할 경우 교통혼잡 등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전면 철회하고 재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과 커뮤니티보드(CB)11에 이어 맹 의원과 브라운스타인 의원까지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반대 여론에 한층 힘이 실리고 있는 것. 신규 학교 건립 찬성파는 일부 주민들과 폴 밸론 뉴욕시의원 뿐으로 SCA가 일방적으로 고교 신축을 강행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
폴 밸론 의원은 지난 5월 SCA가 베이사이드 유대인 센터에 고교 신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과밀 학급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찬성한 바 있다. 해당 유대인 센터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퀸즈 한인동포회관 건립 부지로 지정하고 650만 달러에 매입을 제안<본보 5월20일자 A8면>한 곳으로 학교 신축이 무산되면 한인동포회관이 건립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조진우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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